SKN AI bootcamp 5기 1주차

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일 파이썬 수업을 들었다. 설렘 반, 걱정 반으로 6개월 과정의 첫째 주를 보냈다. 시작하기 전, 비 전공자들은 따라가기 굉장히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. 그래서 도중에 포기하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. 파이썬은 혼자서 아주 기본적인 부분은 듣고 온 터라 첫째날은 괜찮았다. 한달? 두달 쯤에 올줄알았던 위기가 벌써 왔다. 둘째날부터 수업 내용이 급격하게 많아지고 먼 통학거리에 복습할 시간이 부족했다. 이대로가면 무조건 낙오할 것 같다는 느낌이 와서 독산역 근처에 방을 잡고 6개월동안 공부하고 코딩하면서 이악물고 버틸 생각이다. 다음 주 시작이 두렵지만, 잘 할수 있을 것이다. 수업에 치이고, 왕복 4시간의 통학시간에 치이고 복습하기 바뻐서 회고록을 뒤늦게 일요일 밤에 쓰게 됐다. 같이 듣는 학생들도 안면도 터고 말도 섞어봐서 다음주면 완전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. 다음 주 부터는 헷갈렸던 개념이나 오개념이 있었던 부분만 한문단씩해서 기록할 예정이다. 내일 수업들을 생각하니 떨린다. 잘해보자. 화이팅!